삼성전자 대표상품 놓고 반도체·휴대폰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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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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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이 역전된 것은 2001년 2분기로 반도체 매출이 2조2000억원으로 떨어진 틈을 타 정보통신 매출이 2조3150억원을 기록하며 사업부별 최대 매출 규모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두 아이템 간 연관관계는 휴대폰의 멀티미디어화에 따른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층 깊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어느 쪽 사업부의 매출이 더 커지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2000년대들어 휴대폰이 가세하면서 현재의 삼성전자를 있게 했다. 반도체사업과 휴대폰사업 간 협력과 경쟁이 흥미로운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리드하는 두 아이템 간 역학구도가 부품과 세트 산업의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매출 경쟁=반도체와 휴대폰을 대표 아이템으로 하고 있는 반도체총괄과 정보통신총괄은 엎치락 뒤치락 볼 만한 사업부별 매출규모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0년부터 살펴보면, 반도체총괄(LCD 포함)의 2000년 1분기 매출은 2조6670억원으로 정보통신총괄의 1조9960억원보다 컸다. 이 상황은 2002년 1분기 다시 뒤집혀 반도체 2조9710억원, 정보통신 2조93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과 정보통신총괄은 올해 초 ‘LCD부문 별도 총괄 분리’라는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2000년 이후 6index나 매출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협력을 동반한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대표상품 놓고 반도체·휴대폰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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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를 향한 협력과 경쟁=휴대폰이 멀티미디어폰으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탑재율이 PC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휴대폰은 점점 더 서로의 당위성을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는 삼성전자 휴대폰의 최대 경쟁자인 노키아와도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분야에서는 매출 확대를 위해 세계 주요 휴대폰업체 공급선 확보가 불가피하고, 휴대폰사업분야에서는 메모리·비메모리를 합쳐 경쟁력 있는 부품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부품과 세트를 대표하는 두 제품의 경쟁과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 확실하다. 이후 반도체 매출 우위는 2003년 내내 지속됐으나 올해 초 LCD가 반도체총괄에서 별도 총괄로 분리되면서, 1분기 4조8500억원을 기록한 정보통신총괄이 반도체총괄(4조1200억 원)보다 약 7300억원 큰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2분기에는 그 차이가 절반인 3600억원(반도체 4조5800억원, 정보통신 4조9400억원)으로 줄어들어, LCD총괄 분리 이후의 두 총괄의 매출 變化(변화)가 하반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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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상품 놓고 반도체·휴대폰 엎치락 뒤치락
삼성전자 대표상품 놓고 반도체·휴대폰 엎치락 뒤치락
삼성전자의 부품사업과 세트사업을 대표하는 두 아이템이 삼성 대표 상품 자리를 놓고 벌이는 지존 경쟁이 흥미롭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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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상품 놓고 반도체·휴대폰 엎치락 뒤치락
◇결국은 윈윈=반도체는 90년대 삼성전자를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 특히 2002년에는 분기마다 매출 순위가 바뀌어 2분기 반도체, 3분기 다시 정보통신, 4분기 다시 반도체가 수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