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IT 시장 침체 / IT 시장 침체 `내 브랜드 나중에 ` 임혜정기자 he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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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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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 침체 `내 브랜드 나중에`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환율고와 경기침체에 따른 影響(영향)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 생산 대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선회하는 IT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아 아예 수익성이 악화된 일부 사업부문을 중단하거나 제품 라인업을 단축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IT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아 ◆ IT중기, OEM으로 `살길` 모색 Ա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텍은 지난 7월 두산동아와 손을 잡았다. 두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자사의 PMP를 주문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키로 한 것. 그간 100억 원 가까운 손실을 낸 PMP 사업을 두산동아의 콘텐츠와 마케팅력을 활용해 살려보겠다는 복안이다. 티노스 관계자는 `우리같은 소형 벤처들은 자체브랜드로 살아남기 어려워 자금력이 되는 큰 기업을 찾게 된다며 `외주를 병행하면서 우리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텍 관계자는 `제조전문 회사인 이랜텍의 취약한 마케팅 부문을 두산동아가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PMP 사업을 접을 생각은 전혀 없고 시장에 발을 담근 채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하우스인 티노스도 자체 브랜드로 PMP를 출시하다가 마케팅 비용 등 어려운 여건으로 OEM 방식을 병행하기 스타트했다. 이랜텍는 아이유비라는 자사 브랜드를 버리고, 두산동아와 사전검색과 어학학습 기능에 특화된 PMP `PD10`을 늦어도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연말에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을 출시하는 아태위성산업 등 2개 업체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5년 창업, 2006년 말 자체브랜드 PMP를 출시했으나, 수익이 얼마 남지 않아 일본 소피아시스템과의 계약을 스타트으로 2007년 4~5개 OEM 프로젝트를 6개월 정도씩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