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덕분에…1분기 실적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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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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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는 환율보다 시황 影響(영향) 커=당초 두 기업이 올해 경영environment(환경) 의 최대 변수로 환율 문제를 꼽기는 했으나 지난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오히려 수급에 따른 시황과 세계 시장에서 제품 판매책략이 더 큰 影響(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의 20% 이상 막대한 비중을 차지했던 양대 IT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만 해도 내부적으로는 900원, 심지어 800원대 붕괴까지 예상하며 보수적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했으나, 지난 석 달간 원달러 환율은 940원 안팎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이익의 73%를 반도체·LCD 분야에서 거둬들이면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된 양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매출 14조7000억원에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늘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삼성전자·LG전자의 주력 완제품 사업인 휴대폰·TV 시장에서도 워낙 가격경쟁이 심화돼 지난 1분기 환율 안정세로 인한 매출·이익 증가 효과(效果)는 미미하다는 설명(說明)이다. 삼성전자 단일 기업만 놓고 볼 때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수출 타격으로 이어져 이익의 1.2%, 금액으로는 2000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간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평가절상돼 내리게 되면 수출에 직접 큰 타격을 주는 반면에 오르는 때는 상대적인 효과(效果)가 적다”고 파악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삼성전자·LG전자는 당장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影響(영향)을 기대하면서도 추후 환율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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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덕분에…1분기 실적 휴~
삼성전자·LG전자는 1분기조차 끝나지 않은만큼 향후 환율 변동추이에 대해 아직은 성급하게 낙관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매출 증가폭이 그리 크지 않으나 지난해 상황이 워낙 악화됐던만큼 올 1분기는 영업이익이 63억원 정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展望했다. 비록 하반기 들어 환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연mean(평균) 환율이 900원대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analysis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환율 안정 국면에서도 올 초 D램·낸드플래시 반도체 공급과잉이 우려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 외로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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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환율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리 올해 들어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결산을 앞둔 주요 전자업계의 실적에 환율이 어떤 影響(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순서
`환율` 덕분에…1분기 실적 휴~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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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덕분에…1분기 실적 휴~
◇기대 밖의 환율 추이=지난해 말 경영계획 수립 시 삼성전자·LG전자는 900∼910원을 올해 기준 환율로 상정했다.
`환율` 덕분에…1분기 실적 휴~
다.
◇환율 변수와 경영계획 change(변화) 여부=이 같은 이유로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의 1분기 실적을 낙관하지 않는 분위기다. 민후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환율이 완제품·부품 수출에 影響(영향)을 주지만 전 세계 시장가격이 있기 때문에 곧바로 해당 분기 실적에 반영되기는 어렵다”면서 “1분기는 반도체 가격 하락 요인이 커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경영environment(환경) 에서 청신호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섣부르게 경영계획을 변동할 계획은 없다”고 했고, LG전자도 “하반기부터는 환율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여 한 해 전체로 따져봤을 때 당초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LG전자 모두 환율 문제가 경영 압박요인이 아니었지만 올 1분기 실적이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展望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전통적으로 세트(완제품)에서는 눈에 띄는 이익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초 악화된 반도체 업황이 큰 변수였다는 analysis이다. 하지만 지난 석 달간 원달러 환율은 94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